호텔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가
새로 오픈했는데 깨끗하고 맛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새 식당이라 깨끗하고 넓고 탁자나 식기도 고급이고 좋았고
직원분 처음부터 끝까지 왕 친절 하시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았습니다.

밑반찬이 기본으로 10개가 나오는데 모두 대박 맛있었습니다.
백종원 같은 사업가 스타일 주방장과 요리사가 만드는
짜고 달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집에서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들딸 건강하기 바라며
신선한 재료로 자극적이지 않게 만들어 주시던 음식 맛 이였습니다.
밑반찬이 짜지않고 달지않고 맵지 않은데 맛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단 호박 셀러드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777 국밥, 소고기 우거지 국밥, 녹두부침개 식사 했는데

에피타이져 녹두 부침개... 단백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고

777 국밥... 소곱창 전골 스타일 국밥인데... 전골처럼 자극적이거나 무겁지 않고
우리 시골 5일장 도축장 바로옆 소곱창 해장국 맛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부터 소주땡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소고기 우거지 국밥... 소갈비탕 + 된장국 + 우거지국 + 콩나물 해장국이 합쳐진 맛.
한국에서 술퍼먹은 다음날 엄니한테 잔소리 들으며 먹던
엄니표 해장국하고 똑같은 맛이였습니다.
든든한데 소화도 잘되고 식사후 하루종일 속도 편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 호텔에 한국인 직원이 100명 넘게 근무하는데
벌써 한국직원 사이에서 깨끗하고 맛있다고 소문 났습니다.
식당 번창하실 겁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