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권장섭취량의 함정, 성분이 겹치는데 괜찮을까?

영양제를 여러 가지 먹다 보면 종합영양제에 들어 있는 성분과 따로 먹고 있는 마그네슘, 비타민B 등이 겹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이거 괜찮을까요?
보통 알고 계신 것이 아마 '일일권장섭취량(RDA)'일 텐데요. 섭취권장량에 크게 매몰돼 있다 보니 섭취권장량을 넘어가면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권장량을 결정한 영양학자들의 소견은 '최소한' 이 정도는 먹어야 결핍증이 생기지 않는다는 표현일 뿐입니다. 쉽게 말해 결핍이 생기지 않는 최소량이라는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보건 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와 미국농림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가 공동으로 발표한 "식품 가이드"와 "식품 섭취 권장량"에서 영양소와 비타민의 권장 섭취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일반적으로 "추천 섭취량(RDA, Recommended Dietary Allowance)"이나 "추천 섭취량 범위(AI, Adequate Intake)" 등으로 표시됩니다.
👉세포 기능이 최적화되는 권장량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적정 섭취량(ODA)'입니다.

그래서 RDA와 ODA는 영양소 용량에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의 RDA는 약 1mg으로 되어 있지만 ODA는 약 50~100mg입니다.
비타민 B1은 그 만큼 많이 먹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세포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용량이라는 말입니다. 다른 영양소들도 대부분이 ODA가 RDA보다 10~20배나 많습니다.

그만큼 RDA를 넘어서더라도 ODA에 안에만 있다면 오히려 건강에 더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의 경우도 하루에 100mg 정도를 권장합니다.그러나 ODA는 1,000mg 이상입니다.

하지만 각 국가 및 기관은 이러한 권장 섭취량을 조정할 수 있으며, 특정 질병 상태, 임신 여부, 연령 등에 따라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제를 섭취하려는 경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고려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기는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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