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나는 만 57이 되었다.
예전의 한국 나이로 치면 말 그대로 내일 모레 60이다. 악 소리가 절로 난다.
정확히 2022년 11월, ‘나이 50 넘어 카지노 딜러 되는 법’에 대한 칼럼을 썼다. 
시작은 지난 2019년 8월, 당시 내 나이 51, 딜러라는 직업에 대해 1도 모르고 게임 칩은 커녕 카드도 한 번 안 만져 본 내가 카지노 테이블 게임 딜러가 되고 어느새 딱 6년,
지금 나는 세컨 잡으로 포커 딜러가 되었다.

한국에서 전문직에 고연봉을 받던 일도 어느새 ‘왕년’, ‘라떼’가 되어버린 지금,
이민 15년 차에 미국에서 학교 다녀본 적 없는, 영어 완벽하지 않는, 나이만 실컷 먹어버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연봉 30만, 40만 받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참으로 부럽구나…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건만, 치열하게 버틴다고 버텨왔건만,
자책감 섞인 신세 한탄에 부러움까지 더해져 그저 남의 일이라고 여길 뿐,
허허벌판 미국 땅에 혼자 뚝 떨어진 나는 먹고 살기 위해 정말이지 별 짓을 다 했다.

그리고 지금, 혼자서 먹고 살기 힘든, 이 나이에 뭘 할까 매일이 고민이신 분들, 세상의 모든 그대들에게 감히 말한다.(
전문직의 능력자 빼고, 돈 많고 안정된 남편 있는 분 빼고, 아직 덜 배고프신 분 빼고!!)
포커 딜러 하시라고 말이다!!
우리 동네에는 카지노가 없어요, 흑흑… ??? 
나도 카지노 없는 동네에서 살았다. 그래서 라스베가스로 혈혈단신 이사 온 거고 말이다.
카지노가 없어 딜러 일을 못하겠어요, 라는 핑계는
열흘을 굶어 아사 직전인데 밥상을 앞에 두고 숟가락이 없어 못 먹겠어요, 라는 말과 똑같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말이다.


(WSOP 오픈 직전, 사진에 다 들어가지 않지만 저런 큰 공간이 4배 정도 더 있다)
(Paris 호텔 극장에서 열린 딜러 오리엔테이션, 보통 2천 명 정도의 딜러가 WSOP 토너먼트에 참여한다)

테이블 게임 딜러와 포커 딜러의 차이점==========

**고용 안정성우선 테이블 게임 딜러(블랙잭 딜러)는 취직이 쉽다.
학원에서 한 달 정도 연습을 하면 경험없는 딜러로서 갈 수 있는 작은 호텔을 시작으로 경험이 쌓이면 점차 좋은 곳, 쉽게 말해 돈을 더 버는 고급 호텔로 옮겨 갈 자격이 생긴다.
반면 포커 딜러는 블랙잭 딜러에 비해 게임의 종류도 많고 배우기 더 어려우며 취직이 쉽지 않다.
최소한 두,세 달은 빡세게 학원을 다녀야 한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해 보니 분명히 길이 있다는 점, 확실한 방법이 있다는 걸, 포커 딜러도 충분히 풀타임 잡을 구할 수 있다는 걸 이미 많은 돈과 시간을 쓴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누구 한 사람만 방법을 알려 줬다면 이렇게까지 고생하진 않았을텐데…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가장 명백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단체 팁VS개인 팁
테이블 게임 딜러는 대부분 팁을 하루를 기준으로 모든 딜러가 나누어 갖는다.
그래서 바쁜 저녁 시간, Swing Shift보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Day 혹은 Grave, 즉 낮이나 새벽 시간 대에 일하는 걸 선호한다.

물론 경력이 있어야지만 한가한 시간 대로 옮길 수 있다.
신입들은 보통 저녁반에 들어가 일을 하는 게 국룰이다. 똑같이 팁을 나누는데 누구는 1초도 못쉬고 싸구려 플레이어, 술 취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죽도록 일하고 누구는 손님이 거의 없이 널널하게 일하는 게 바로 Shift의 차이이다.
팁을 주는 사람도 많지 않다. 각 나라 별로 팁 문화가 없는 곳에서 관광 온 탓도 있겠지만 미국 애들 역시 아무리 돈을 따도 보통은 안 준다. 성질 난다.

반면 포커 딜러는 한 판(One Hand)이 끝날 때마다 적게는 1불에서 부터 많게는 몇 백불까지 개인 팁을 받는다.
한 테이블에 30분 기준으로 옮겨다니는데, 보통 수십 번의 판이 돌아가니 쉽게 계산 나온다. 안 나눈다. 다 내꺼다.
테이블 게임 딜러를 하면서 속으로 욕 나오게 무례한 플레이어도 팁이 후하다면 자동으로 참아진다.
그런 내가 더 싫다. 현타 온다. 팁 몇 푼 받고 땡큐 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그러나 어쩌랴, 이게 현실인걸…
그런데 포커는 한 판 돌아가고 만약 이긴 사람이 팁을 안주면 주위에서 눈치 준다.
Take care about the dealer! 자기네들끼리 구박한다.
돈 몇 불이 문제가 아니라 아주 바람직하며, 귀하고, 소중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게임 방식의 차이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테이블 게임, 블랙잭은 딜러인 나와 플레이어가 원수가 되고 적이 되어 게임을 하는 반면 포커는 플레이어들, 지네들끼리 게임을 하고 딜러는 그냥 카드를 나눠주고 계산을 하며 테이블을 관리하는 딜러 일만 하는 것이다.
“You gonna be nice to me?” 무례하게 다가와서 맨날 하는 말, 아니! 내가 왜? 나 미니멈 받아, 팁으로 먹고 살아. 근데 너 아무리 돈을 따도 팁 1불도 안주잖아? 왜 내가 너한테 나이스 해야 하는데???? 하고 무표정한 채 속으로만 삼킨다.
“You’re Killing Me!!! Oh My God, Fuxx, Fuxx, Tina!! Are you Crazy?????” 한 판 끝날 때마다 악을 악을 쓰고 Blame 하며 나를 적대시 한다. 이 소리를 8시간 내내 들으면 정말이지 정신병 오기 일보 직전이 된다.
저 새끼랑 맞짱 한 번 뜨고 때려칠까?? 하루에도 수 백번씩 되뇌인다.
병신들, 어차피 너네들은 이기지 못해. 플레이어는 질 수 밖에 없게끔 치밀하고 교묘하며 정밀하게 계획된 게임인데 왜 나한테 지랄이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반면 포커는 고요하다. 인사도 간단하게 하이~ 하면 끝. 시시한 잡담 따위는 사치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게임에만 몰두한다.
나는 이게 좋다. 나 건드리지 마. 그럼 내가 너 이기게(?) 해줄게. 혼자 속으로 별 생각을 다 한다.
한 판 돌아갈 때마다 한 명의 승자, 자기네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형식이다.
이 점이 딜러에게는 정신적으로 무지하게, 마땅히, 결사적으로, 유리하다.
딜러가 지 할 일만 해 내면 고요하고 적막하기 그지없다.
드넓은 포커룸에 따르륵 따르륵, 플레이어들이 칩 만지는 소리만 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없는 성격이거나 남에게 얕잡아 보이기 쉬운 행동을 한다면 물론 상처받을 수 있다. 게임에 익숙지 않아 혹은 실수라도 하면 가차없이 따가운 눈초리가 쏟아진다. 심한 경우는 딜러를 바꿔달라고 데스크에 요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이겨낼 수 있는 정도의 시련. 이까짓 구박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이 웬만한 한국인에게, 특히 위기에 강한 여자들에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쨔쟌~~~ 
**추가로 또 하나일반 딜러는 서서 일하지만(바카라 게임 제외) 포커 딜러는 앉아서 일한다는 사실!!
거기에 포커룸은 금연인 곳이 많다. 하느님 아버지 땡큐~~~


(드디어 시작된 포커 토너먼트,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믿기지 않을만큼 조용하다)
(내가 포커의 매력에 빠지게 된 이유도 바로 군중 속의 고독? 조용히 게임에만 몰두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포커 딜러 되는 법===================

딜러가 되고 몇 년이 훌쩍 지난 후에도 나는 미처 포커 딜러가 되는 법을 알지 못했다.
막연히 WSOP라고 World Series of Poker,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전 세계 포커 플레이어들이 다 모이는 거대한 토너먼트 행사에서 딜러를 시작하면 가능하다는 것 외엔 별 다른 정보가 없었다.

쉽게 말해 WSOP는 초짜 포커 딜러의 등용문이다.
경력 있는 딜러는 이미 기존 포커룸에서 캐쉬 게임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기에, 2백불이든 5백불이든 일정 금액을 내면 몇 만불의 (가짜?)칩을 주고 게임을 하는 토너먼트 형식인 WSOP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딜러가 부족하고 그 때문에 초보 딜러를 고용하는 것이다. 

올해는 Paris 호텔과 Horse Shoe 호텔에서 열린 WSOP 시작 전,
방법을 찾기 위해 각 호텔의 포커룸을 찾았다.
나는 포커를 할 줄 모르고 돈도 없었기에 아는 지인들을 따라 가 옆에 앉아 어깨 너머로 돌아가는 상황을 살폈다.
포커룸의 딜러에게도 묻고 일하는 매니저에게도 물었다. 어떻게 하면 포커 딜러가 될 수 있는지 말이다. 한결같이 WSOP만 말한다.
그런데 그 행사는 1년에 한 번, 7주 정도만 열릴 뿐더러 정확한 과정도 방법도 몰랐다.

그래서 다음에 찾은 곳이 포커 학원.나는 여기서 너무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학원 네 곳을 거쳤다. 모든 학원장들은 여기서 배우면 포커딜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다 거짓말이다. 물론 학원을 수료하고 오디션을 통해 WSOP 딜러가 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반드시 그것 뿐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포커 딜러가 될 수 있다는 걸 3년이 지난 후에나 겨우 알았다.

그래서 찾아 낸 단 한 군데의 제대로 된 포커 학원.여기 저기 쓸데 없는 곳에 이미 수 천불을 낭비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겨우 찾아낸 학원.
WSOP를 통하지 않아도, 받기 힘들고 까탈스러운 학원의 수료증만 있으면 딜러 경험 1도 없이 아리아, 벨라지오, MGM 같은 대형 호텔에 취직할 수 있다.
내 눈으로 직접 본 사실이다. 단 큰 호텔은 포커 시즌에 Temporary, 한정적으로만 고용될 수도 있는 반면 로컬 호텔로 가면 풀타임으로 Job을 구할 수 있다.
베네핏을 위해 로컬 호텔에서 풀타임을 하든, 나는 대형 호텔, 이름 있는 호텔이 좋아, 하고 유명 호텔 2,3군데에서 파트타임만 하든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  
나는 WSOP가 끝나면 로컬 호텔로 가 베네핏을 받는 진짜 포커 딜러가 될 것이다. 
풀타임이 되면 보란듯이 당당하게 지금 있는 호텔에 사직서를 내던지고 말이다.


(이렇게 멋지게 생긴 공간 안에서는 토너먼트가 아닌 캐쉬 게임이 진행된다)
(난생 처음 도전하는 포커 딜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손이 달달 떨리고 있는 중이다)


포커 딜러를 해야만 하는 이유===============

수 만명의 일반 테이블 게임 딜러들이 제 각자 위치에서 만족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고 믿고 싶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월급이 적어 투잡, 쓰리잡을 하고 있으며 더더군다나 플레이어들의 원망과 짜증, 술 취한 고성과 젊은 애들의 환호성조차 지겹고 진절머리가 난다.
할 수만 있다면 조용하고 적막한, 지 할일만 척척 해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포커 딜러가 되라고 적극 권하는 바이다. 

개인 팁을 받는 것도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이번 WSOP 토너먼트만 봐도 나같은 일반 포커 딜러는 25불 정도의 시간당 페이가 고작인 반면 포커룸에서 캐쉬 게임을 하는 다른 딜러는 하루에 800불을 벌었네, 500불을 벌었네, 이러고 앉았다.
배 아파 죽겠다. 샘이 나서 죽을 지경이다.

WSOP가 끝나면 득달같이 다시 학원으로 달려가 캐쉬 게임을 마저 배울 것이다. 토너먼트 딜러와 캐쉬 게임 딜러는 기본은 같지만 방법이 많이 다르다. 더 배워야 한다. 그리고나서 정식 포커룸에 입성할 것이다. 그렇다! 그렇게 할 것이다!! 기대하시라~~~

혹자는 내게 말한다.나는 일반 테이블 게임 딜러가 너무 좋은데?? 일도 쉽고 페이도 나쁘지 않잖아? 라고 말이다.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만족도가 천차만별이라는 말이다.
어느게 좋다, 나쁘다, 맞다, 틀리다의 개념이 아니라 내 경우에는 테이블 게임 딜러 보다는 포커 딜러가 백 만배 천 만배 적성에 맞는다는 말이니 오해 마시길.

결론만 말하면 나는 팁을 나누는 게 싫다.
내가 아무리 그지같은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비위까지 맞춰가며 많은 팁을 받아 내도 하루를 기준으로 모든 딜러가 공평하게 나누고 나면 실제 받는 금액은 하찮다. 헛웃음이 나오는 날이 허다하다.
자동으로 얼굴에 웃음기는 사라지고 무표정만 남는다.
나 아니어도 다른 딜러가 벌겠지 뭐, 실상은 그렇다.

딜러 초창기에는 플레이어들과 대놓고 싸워 워닝도 몇 번 받았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 그냥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카지노에 가면 대부분의 딜러들이 마치 화 난 사람처럼 무표정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번아웃이 왔다
.나도 하루 저녁에 몇 백불 벌었다고,
너네들이 일주일 꼬박 일해도 벌까 말까한 금액을 하루에 벌었제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단 말이다. 잘난 척 하고 싶단 말이다.
그래서 할거다, 캐쉬 게임 포커딜러!!! 


(구글에서 데려 온 예전 WSOP 딜러들 모습)
(작년 2024년 WSOP 우승자 모습, 저 돈 좀 보라, 후덜덜덜)

위에서 테이블 게임 딜러에 대해 적잖이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지만, 물론 다 그런 건 아니다. 
수 만명의 딜러들이 즐겁게(???) 만족하며(???) 일하고 있고 자식을 키우며 가정을 꾸린다.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부러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아니다.

대형 호텔에서 연봉 1억, 1억 5천씩 벌면서 금융치료라도 된다면 어찌저찌 버티련만, 나도 마냥 행복하련만, 내 상황에 그건 불가능하다. 
10년, 20년, 30년 딜러 생활을 한 것도 아니고 나이도 많은데다 이미 머리는 굳어 젊은 친구들처럼 빠릿빠릿하지도 못하고 그 와중에 성질머리는 못돼가지고 스스로 컨트롤도 어려운 지경이다.
의료보험이 발목을 잡아 큰 호텔로 못 옮겨 가는 것 역시 그럴싸한 핑계이다. (큰 호텔은 그만 두는 딜러 수가 적어 들어가기도 하늘의 별 따기지만, 천운으로, 높은 사람을 알아서 행여 취직이 됐다 치더라도 7년에서 10년 가까운 시간을 베네핏 없는 파트타임을 해야만 정식 풀타임 직원이 될 수 있다→ 그 오랜 시간을 버텨내기엔 나는 나이가 너무 많음. 은퇴할 때가 될 껄??)

남들은 은퇴를 계획할 나이에 투잡, 쓰리잡을 해야 하는 내 자신이 가끔은 안쓰럽고 버거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이 나이에 열심히 씩씩하게 잘 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를 하든, 변호사를 하든 카지노 딜러를 하든,오롯이 본인의 능력이고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게 사실이다.


내가 쓴 한 장의 칼럼으로 인해,100여 명에 가까운 분들이 미국 전역에서, 심지어 한국에서 조차 지금까지도 많은 연락이 온다.
나와 인연이 되어 이미 카지노 딜러로 일하고 있는 분도 50명이 넘는다.
대부분 나보다 더 늦은나이에 시작을 했고, 또 대부분이 싱글이다.
그 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힘겨운 도전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조금만 더 공부해서, 조금만 더 집중해서 지금보다는 조금만!! 더 인간적인 삶을 즐기고 싶다면,혹은 새롭게 딜러에 도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테이블 게임 딜러 대신포커 딜러가 되자고, 같이 하자고 말이다.
특히 나같이 능력도 뭣도 없으면서 성질만 더러운,
싸가지 없는 성격을 가진 분이라면 적극 추천, 땅땅땅!!! 
 


마케팅하는 카지노 딜러
티나 김 이메일
tina.myfunlasvegas@gmail.com
인스타 tinavegas2024

One Reply to “나이 57 넘어 포커딜러 되는 법”

  1.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스틴님
    West Coast Dealing school 입니다. 이메일로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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